올해 여름휴가로 가족들과 함께 고향인 강원도를 다녀왔어요.
그리고 강원도에 올때마다 들리는 항구마차에서 친척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
항구마차
· 강원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149-3
· 영업시간
- 매주 화,수요일 휴무
- 10:30 ~ 16:00
강릉 항구마차는 금진해변 앞에 위치하고 있어요.
최근 금진해변은 서핑명소로 유명해져서 여름마다 많은 서퍼들이 찾는 곳이에요 :)
금진해변 도로를 달리다보면 덩그러니 포차 하나가 있는데,
이 곳이 바로 항구마차에요.
11시에 왔는데도 이미 사람들이 꽉차있었고 20분 정도 웨이팅을 했었네요.
항구마차 바로 앞에 위치한 금진해변이에요.
시원하게 뻥 뚫린 동해바다를 보며 차례를 기다리니 시간도 금방 지나갔던 것 같아요.
건물 앞에는 정말 오래된 커피 자판기가 있었어요.
그리고 건물 한 쪽에는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벤치(?)가 있었습니다 :P
잠시 앉아봤는데 역시나 뷰가 너무 예뻤어요.잠시 앉아서 바다를 보며 바다멍을 때렸습니다.
잠시 기다리다보니 금새 저희 차례가 되어 식당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워낙 유명해서 방송에도 소개가 많이되고 유명인들도 많이 왔다간 흔적이 있었어요.
천장에 넝쿨은 조화인가 싶어서 만져봤는데 생화더라구요.
항구마차 메뉴판이에요.
항상 올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가격이 착한 음식점입니다.
사실 강원도 같은 관광도시들은 가격이 비싼 가게들이 많은데
항구마차는 유명 맛집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착한 가격으로 음식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항구마차는 '가자미회무침'과 '홍게장칼국수'가 유명합니다.
저희는 운 좋게 창가로 자리가 나서 앉았어요.
항구마차 대표 인기메뉴 '가자미회무침'이에요.
위에 고소한 인절미가루 같은게 얹어져있어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처음 주문해본 '가자미회덮밥'
가자미회무침과는 크게 다르지 않은 맛이었어요.
그래도 밥과 함께 먹으니 밥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함께 나오는 밑반찬들도 정말 맛있어요.
김치도 산 김치가 아닌 손수 담군 김치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또 다른 항구마차의 인기메뉴 '홍게장칼국수'에요.
홍게맑은칼국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장칼국수를 좋아해서 장칼국수만 시켜먹네요.
가격도 7,000원으로 정말 저렴하고 정말 맛있습니다.
솔직히 만원이어도 사먹을 거 같은데, 생각할수록 저렴한 가격이네요.
강원도에 휴가 와서 친척들과 정말 맛있게 식사를 했어요.
다음 강원도 여행 때도 다시 올 생각입니다 :)
강릉에 여행오신다면 금진해변 항구마차 정말 추천드려요.
꼭 꼭 와서 한 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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