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휴가의 마지막날은 친구들과 함께 홍천에 놀러갔었어요.
홍천에서 1박 2일을 함께 보내고 집으로 올라가기 전, 친구들과 근처에 있는 카페를 검색하다가 '위켄드 74'를 알게 되었습니다 :)
위켄드 74
· 강원 홍천군 남면 남노일로 1123
· 영업시간
- 매주 화, 수, 목요일 휴무
- 10:30 ~ 19:30 (라스트 오더 19:00)
네이게이션에 주소를 찍고 카페 위켄드 74에 도착했어요.
카페 뒷 편으로 주차장이 넓게 나 있어서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주차공간이 여유로웠어요.
도착하지 카페 부지가 정말 넓더라구요.
아무래도 카페 사장님 땅인듯 싶었습니다. (부럽)
주차장에서 카페로 이어져있는 자갈밭을 조금 걷다보니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인 야외 조형물들이 눈에 가장 먼저 띄었어요.
그 중에 당연 눈에 먼저들어온 것은 벤츠 미니 트럭이었습니다 :P
조형물들이 예쁘고, 센스있고, 자연과 너무 잘 어울렸어요.
입구부터 인스타맛집 인증.
야외 조형물들을 지나치니 또 다른 야외 테라스 테이블들과 카페 건물이 나왔어요.
여름이라 그런지 시원한 옅은 물줄기들이 야외 테라스 쪽으로 뿜어져 나오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보니 가운데 보이는 옅은 연못에서도 시원한 물줄기들이 나왔어요.
번갈아 가면서 물줄기가 나오는 듯 했습니다.
물줄기가 나오니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
옅은 물줄기 사이로 생기는 무지개들이 정말 예뻤는데, 아쉽게도 카메라에는 안잡혔네요.
카페 주위를 돌다보면 야외 한 켠에 이렇게 예쁜 포토 스팟들이 있어요.
특히나 남자분들이 좋아할 것 같네요 :)
베이지 색 벤츠 트럭은 번호판이 있는거보니 실제로 사장님이 타고 다니시는 거 같았어요.
카페 뒷 편으로는 이렇게 울창한 숲 바로 옆에 야외 테이블들이 놓여져 있어요.
카페 앞 야외와는 다른 분위기의 자연 야외 테이블이었어요.
저희는 이 자리가 너무 좋아서 이 곳에서 커피를 마셨어요 :)
카페 건물은 그렇게 크지는 않았어요.
야외가 너무 넓어서 오히려 더 작아보였던 것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카운터 왼쪽으로는 디저트 종류를 판매하고 있었고, 오른쪽에는 메뉴판이 있었어요.
아내와 저는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시켰습니다.
하지만,
위켄드 74의 시그니처 '클라우드샷'을 정말 강력추천드려요.
친구가 시켜서 먹어봤는데 정말 정말 맛있었습니다...
카페 내부는 정말 깔끔했어요.
건물 전체가 큰 통유리들로 되어있어 실내에 들어왔지만, 야외에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운데 작은 화단을 둘러 싼 대리석 바 테이블이 너무 예뻤는데,
화단에 있는 식물들이 생화여서 더욱 놀랐었어요.
반대 편은 아까 보여드렸던 숲쪽 테이블이 있는 숲 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카페 건물은 2층으로 되어있었어요.
1층 화장실 앞에 계단이 있는데 아쉽게도 엘리베이터는 없어서
유모차의 경우 들고 올라와야 합니다.
2층도 뷰가 정말 좋네요 :)
2층 제일 구석에는 포토 스팟이 있어요.
그리고 이 곳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 위켄드 74를 태그하여 사진을 업로드하면,
위 사진들과 같이 찍은 사진을 프린트 해 줍니다.
저는 안했어요.
귀찮아서요...
음료와 빵이 나왔는지도 모르고 열심히 카페 구경을 했네요.
위켄드 74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사진과 같은 플라스틱 컵에 음료가 나오는데
이 플라스틱 컵은 '리유저블 컵(Reusable Cup)' 이에요.
다 드신 후 버리시지 마시고 집으로 가져가시면 됩니다.
저희도 지금까지 집에서 잘 쓰고 있네요 :D
카페를 구경하고 커피마시고 하느라 1시간 이상을 머물렀던 것 같아요.
우연히 검색으로 알게되었지만, 정말 좋은 카페에서 휴가를 마무리하여 너무 감사했습니다.
위켄드 74는 홍천에 위치하고 있지만, 춘천에서도 정말 가까운 거리에 있어요.
홍천 혹은 춘천에 휴가를 오신다면 위켄드 74에 꼭 들려서 힐링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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